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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한인상공회와 지정병원협약
칭다오 한인상공회와 지정병원협약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9.08.06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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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칭다오인민병원 내 인하대병원(원장 박승림) 국제진료센터가 칭다오시 한인상공회와 지난 4일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가

칭다오시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으며, 한국 교민이 약 10만 명 가량 거주하고 있는 도시다.

이곳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을 대표하는 한인상공회와 지정병원 협약 체결로 교민들의 의료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한인상공회 회원 뿐만 아니라 그 가족까지 인하대병원 교수진의 전문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전문 코디네이터(간호사)의 1:1 서비스와 한국식 투약 시스템을 적용 받을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된다.

현재 가정의학과는 상근하여 진료하고 있으며 소화기내과, 소아청소년과 등 2개 진료과는 매주 금요일 오후와 토요일 오전에 외래진료를 하고 있다. 인민병원에서 수술이 어려울 경우, 인하대병원으로 후송하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향후 중국 산동성에 거주 한국 교민 및 조선족 70만 명을 대상으로 의료 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인하대병원 국제진료센터는 one‐stop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운영 시스템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지난 3월 20일 중국 칭다오 청양구 인민병원에서 인하대병원 국제진료센터를 국내 대학병원으로는 최초로 해외에 개설했으며 운영 100일 만에 초진환자 1000명을 돌파한 바 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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