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의원 법안 저지 및 응시자격 기준 개혁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궐기대회는 전국 의무기록과 학생과 의무기록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오후6시10분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 궐기대회, 가두행진 순으로 드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비대위는 “보건복지부 공무원은 불법을 자행하고 법위에 군림하면서 일개 사학재단을 비호하고 있다. 또한, 김희정 의원은 아버지와 관계된 대학의 사익보장이라는 의혹을 받으면서도 법안 철회를 하지 않고 있다”며 “이것이 법치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것을 믿을 수 있겠냐”고 성토했다.
이와 함께 비대위는 “보건복지부는 30여년간 응시자격 기준을 직무와 교육을 일치시키는 요구에 10년동안 복지부동하며 직무유기를 해왔다.”며 “우리는 보건복지부가 응시자격 승인무효를 하고 30년전 응시자격 기준을 개혁하여 면허제도를 정상화 시키고, 김희정의원이 문제의 법안을 철회할 때까지는 그 어떤 타협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30만여명의 의료기사등 회원 및 학생과 함께 협력하여 투쟁할 것이며, 작금의 사태에 책임이 있는 모든 공무원과 관계자의 형사처벌을 끝까지 요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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