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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으로 병원직원 도움없이 '진료-검사 일정' 확인
스마트폰 앱으로 병원직원 도움없이 '진료-검사 일정' 확인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4.07.26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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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스마트 폰만 있으면 병원내 진료과 이동을 비롯 진료 및 검사 일정 그리고 결과 확인 등 모든 것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 보라매병원이 분당서울대병원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서울대병원 자회사인 ‘헬스커넥터’가 개발한,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외래안내시스템인 ‘베스트 가이드’의 서비스를 시작하고 공공병원 최초로 ‘선도적인 스마트 병원’을 표방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보라매병원(원장 윤강섭 서울의대 교수)은 지난 23일 병원 진리관 대강당에서 ‘첨단외래안내 시스템’ 오픈식을 갖고 ‘베스트 가이드’의 개발 결과 보고회 및 시연회를 관심 속에 개최했다.

베스트 가이드는 환자가 내원하기 전부터 외래 업무를 완료할 때까지 스마트폰과 키오스크(KIOSK: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를 활용, 진료 일정을 확인하고 수납 업무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좀더 쉽게 설명하면 병원에 내원한 환자가 익숙하지 않은 프로세스와 동선으로 인해 스스로 진료 및 검사 일정을 파악하기 어려워 거의 모든 단계에서 병원 직원들의 도움이 필요했는데 ‘베스트 가이드’라는 앱과 원내 KIOSK를 통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외래안내시스템인 '베스트 가이드' 서비스 오픈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는 윤강섭 보라매병원장<사진 왼쪽>과 이 앱의 개발사인 헬스커넥터의 이철희 대표<사진 오른쪽, 분당서울대병원장>.
스마트폰용 서비스는 ‘베스트가이드’라는 앱을 구동하면 당일 진료 및 검사 일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아울러 경로 안내 즉, 병원내에서 진료과를 찾아주는 내비게이션 기능 까지 서비스한다.

특히 스마트폰이 없는 환자를 위한 키오스크는 통합형과 접수형이 있는데 이중 통합형은 큰 화면을 바탕으로 △수납 △처방전 발행 △진료 일정 △위치안내 서비스와 △근거리무선통신(NFC) 신용카드의 결제도 가능하다.

윤강섭 원장은 “외래안내시스템 도입으로 내원 환자들은 스마트폰을 이용, 외래 당일 진료 일정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민과 환자·보호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베스트 가이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베스트가이드 보라매병원’을 검색하거나 QR코그FMF 스캔하면 된다.

‘베스트 가이드’의 주요 기능을 살펴보면 초기화면은 오늘 일정을 비롯 전체예약 일정, 진료예약-수진내역, 병원이용 안내, 병원 찾아오기, 병원내부 안내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정 안내는 오늘의 일정, 진료-검사-처치, 진료비 수납안내, 일정 상세 안내, 부가정보 제공 등으로 되어 있다.

또 경로 안내는 현재 위치 안내를 비롯 다음 목적지 안내, 경로 정보 안내, 경로정보 확인, 실내 네이게이션, 원내시설 조회, 3D 맵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지막으로 고객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가 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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