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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진료 대회원 설문조사 및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논의
원격진료 대회원 설문조사 및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논의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4.06.30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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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4차 회의 개최, 공동위원장에 이철호 부회장 및 대정부협상팀 조인성 위원장 추대

대한의사협회 의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김정곤)는 지난 28일 오후 5시 의협 회관 3층 회의실에서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추무진 의협 회장과 변영우 대의원회 의장이 고문으로 참석했고, 의협 집행부에서는 강청희 상근부회장, 유태욱 부회장, 서인석 보험이사, 의료정책연구소 최재욱 소장이 배석했으며 비대위원 15명도 함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제38대 의협 집행부가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의협 집행부 파견 비대위원 가운데 이철호 부회장을 비대위에 파견함과 동시에 공동위원장직을 맡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파견 비대위원 임명은 이철호 비대위 공동위원장에게 위임하도록 했다.

또 앞으로 구성될 대정부 협상위원회(협상팀)의 위원장으로 조인성 부위원장이 선출됐으며 협상위원회의 세부 구성은 의협 집행부 파견 비대위원 확정 후 논의하여 결정키로 했다.

비대위은 특히 정부의 의료법인 영리자회사 관련 시행규칙 개정안 추진 관련 최종입장은 반대로 결정했으며 이와 관련, 복지부에 제2차 의정합의에 명시된 협의 논의기구 설립 약속을 지킬 것을 재차 확인 및 요구할 예정이다.

더해 원격진료 관련 대회원 설문조사 진행과 관련한 실무적인 논의를 했으며 설문조사 문항안에 대한 감수 의견을 의료정책연구소 최재욱 소장이 배석해 발표했다.

이에 비대위원들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있었으며 의료정책연구소에 몇 가지 보완 필요성이 있는 것을 빠른 시간에 재감수해 줄 것을 부탁, 차기 화상회의 날짜인 7월3일 재논의키로 결정했다.

또한 제2차 의정합의 가운데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항목 및 수련평가기구 설립 논의와 관련 상황보고 및 토의가 있었으며 대전협 대의원 총회 결과에 따라 수련환경 개선 TFT와 긴밀한 협의를 지속키로 했다.

원격진료 관련 대회원 설문조사 시기는 제2차 전국 규모 반모임을 개최할 것을 각 지역 및 각 직역에 공문으로 전달할 것을 의결했다.

지난 5월30일 원격진료 시범사업 관련 대정부 협상의 구체적 과정과 내용에 대한 실무적인 설명 및 논의가 있었으며 의협 집행부 상임이사회에서 최종 확정안을 결정하면 이를 최종 의결하기로 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그 동안 비대위의 존재와 의협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에서 의문을 가졌던 것이 사실이나 이제는 제38대 집행부와의 긴밀한 관계 하에 회원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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