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2013년 11월부터 미 302여대 의무병들을 대상으로 파견교육을 실시했다. 주한미군 의무병들에 대한 교육은 2012년부터 꾸준히 시행되고 있다.
교육은 실제 근무 중인 의무병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실전 위주로 진행이 되며 매월 1회, 2주간 진행되고 있으며 교육내용은 단순히 강의를 듣거나 관찰하는 것이 아닌 중증외상환자의 응급실 도착부터 수술실, 중환자실까지 긴밀한 의사소통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직접 과정에 참여하기도 하는 등 의무병들이 중증외상센터 의료진들의 외상에 대한 수술과 처치를 배우고 실전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항주 교수(중증외상센터장)는 “전쟁 시 빈번하게 발생하는 외상 환자를 효과적으로 응급 처치할 수 있는 의료기술을 전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우 보람되게 생각한다”며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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