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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기자회견]대한의사협회장 보궐선거 기호 2번 추무진 후보
[출마 기자회견]대한의사협회장 보궐선거 기호 2번 추무진 후보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4.06.0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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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만 전념 의료환경 구축에 총력”

추무진 후보
“노환규 전 회장 아바타 아냐”…선대본부장 윤창겸 씨로 교체

제38대 의협회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추무진 후보(기호 2번)는 가장 핵심적인 공약으로 “회원들이 안정적으로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책을 총동원 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노인정액제 상한선, 물리치료청구 개선, 의료인 폭행 방지법 제정 등 제2차 의정협상의 협의안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회원들이 질병, 불의의 사고, 면허정지, 휴폐업 등의 이유로 인해 일정기간 수입이 없을 때도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공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무진 후보는 최근 선대본부장을 윤창겸 전 의협 상근부회장, 대변인을 성종호 전 전의총 대표를 새로 임명했다며 일각에서 노환규 전 회장의 아바타로 불리는 것을 경계하고 자신이 의지를 가지고 회원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겠다는 마음에서 출마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행복한 진료, 회원님을 섬기는 힘있고 하나된 의협을 만들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출마한 추무진 후보는 공약사항으로 “전문가 집단으로 자부심을 지키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협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국민건강을 위한 올바른 의료정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의료정책연구소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추무진 후보는 원격의료 시범사업 추진과 관련해서는 “구성원의 인원수, 경증질환, 대도시 포함 등 원래 원격의료 시범사업의 디자인과 다르게 됐다”며 “회장에 당선된다면 빠른 시간내 대의원회, 각 지역의사회, 병협 등과 대책위원회를 구성, 회원의 뜻에 따라 움직이겠다”고 강조했다.

추무진 후보는 이번 선거를 37대 집행부가 추진했던 개혁과 변화를 지속할 것인지, 아니면 과거로의 회귀인지에 대한 선택의 기로에 선 결정이라며 자신은 변화와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추무진 후보는 특히 당선후 상임진 구성은 37대 집행부를 바탕으로 실무에 능한 전문가로 구성할 것이며 회장은 조율과 책임만 지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을 실무형으로 준비된 의협 회장이라고 밝힌 추무진 후보는 노환규 전 회장은 의료계의 문제점을 국민에게 알린 추진력 있는 리더라고 설명하고 대화와 설득과정은 부족했지만 자신은 경험은 물론 대화와 설득의 능력까지 있다고 자평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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