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산하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이사장 이상호 우리들병원 이사장)은 지난 3일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의 사임에 따라 공석이 된 연구원장직에 ‘혁신경영’의 전도사로 명망 높은 미즈메디병원 노성일 이사장을 선임했다.
제7대 병원경영연구원장으로 선임된 노성일 이사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여성전문병원인 미즈메디병원을 설립해 운영 중에 있으며 최근에는 병원의 ‘변화와 혁신’ 전도사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박상근 병협 회장은 이사회에서 “병협이 출연, 설립된 병원경영연구원이 국내 병원정책을 선도하는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제역할 다 해달라”고 요청하고 아울러 노성일 원장 체제의 출범을 축하했다.
또한, 박 회장은 “병원경영연구원이 병원계의 ‘THINK TANK’로서 회원병원의 경영컨설팅 제공은 물론 병원경영 및 정책의 원활한 자료제공을 위해 연구원과 병협간 홈페이지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임 노성일 연구원장은 “최근 병원경영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의 병원전문연구기관답게 병원경영과 정책연구기능을 활성화하고 각종 정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연구원의 기능과 조직역량의 강화방안을 강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17기 신임 이사로 김영모 인하대의료원장과 선승훈 대전선의료원장, 안병문 성민병원 이사장, 정규형 한길안과병원 이사장이 선임되어 임명장을 받았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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