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따라 꽃따라 〈316〉
치악산 정상인 비로봉에 오를 때는 사다리병창 코스를 많이 택하지만, 우리는 꽃이 많은 계곡으로 올랐다. 7부 능선 쯤 올랐을 때, `애기괭이밥'군락을 만났다. 강한 햇살을 받아야만 얼굴을 드는 놈들이 얼굴을 활짝 펴고 우릴 맞았다. 운이 좋은 날이다.
신동호〈양천구의사회장·양천 신내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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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정상인 비로봉에 오를 때는 사다리병창 코스를 많이 택하지만, 우리는 꽃이 많은 계곡으로 올랐다. 7부 능선 쯤 올랐을 때, `애기괭이밥'군락을 만났다. 강한 햇살을 받아야만 얼굴을 드는 놈들이 얼굴을 활짝 펴고 우릴 맞았다. 운이 좋은 날이다.
신동호〈양천구의사회장·양천 신내과의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