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9:45 (목)
한의학의 과학적 입증 가능여부에 대해 분석한다
한의학의 과학적 입증 가능여부에 대해 분석한다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4.05.29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협, 6월21일 ‘과학과 의료윤리로 본 한방문제 해외연자 초청세미나’ 개최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유용상)는 한의학의 과학적 입증가능 여부 및 환자에 대한 의료윤리적 측면에서의 존재가치를 분석하기 위해 오는 6월 21일(토) 오후 3시 의협회관에서 해외연자를 초청한 가운데 '과학과 의료윤리로 본 한방문제 해외연자 초청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동양의학에 대한 한국 의사 및 중국학자들의 성찰 경험을 의학적, 과학·철학적 입장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유용상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중국 중남대 장궁야요(張功耀) 교수(중국 중남대 과학기술과 사회발전연구소 소장 및 교수)가 '한의학은 도대체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한의학의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중국내 중서결합제도의 허와 실, 중국내 중성약의 현황을 발표한다.

또한 남복동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이 ‘이 사람을 아십니까? 한의학, 그 불편한 진실’ 저술강연을 통한 주제발표를, 강석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전문위원이 ‘한의학, 약인가 독인가’라는 내용의 주제발표를 하며, 홍성수 의료윤리연구회 회장이 '의료윤리 관점에서 본 한의학'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하는 유용상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어두운 전통에 대한 성찰 없이는 성숙한 선진국가와 시민이 될 수 없는 바, 중국과 한국의 민족진영에서 국수(國粹)라 주장하는 전통 漢醫學과 전통 韓醫學을 반사적으로 성찰하는 역사적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개최배경을 밝혔다.

또한 유용상 위원장은 “이번 세미나가 동아시아를 넘어서 세계인의 의료인권을 지켜내는 큰 계기가 됨과 아울러 한중 지식인들의 열린 우정이 지속되어 후손에게 귀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