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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홍' 보며 잠시 슬픔 잊고 행복해져
'영산홍' 보며 잠시 슬픔 잊고 행복해져
  • 의사신문
  • 승인 2014.05.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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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꽃따라 〈313〉

영산홍 2014.04 등촌동
4월의 마지막 날. 출근 길이 이렇게 화려했다. 진도 앞바다와 안산에선 슬픈 소식만 들려오는데 자연은 어김없이 화려한 오월을 준비했다. 풍경을 보는 동안에는 슬픔은 잊혀지고 행복하기만 했다. 이런 사진을 찍을 때, 주머니 속 스마트폰의 위력을 실감한다.

카메라로 찍으려 했다면 가지러 가는 동안에 저런 햇볕과 흰구름은 사라졌을 것이다. 사진 아래 꽃나무는 일본 원산의 `영산홍'으로, 흰색이나 빨강색 꽃으로 봄철 화단을 예쁘게 장식한다. 흔히 `철쭉'이라고 부르지만, 우리나라 산에 피는 `철쭉'은 연분홍색으로 소박한 모습이고, 계곡에 피는 `산철쭉'이 `영산홍'과 비슷하다.

신동호〈양천구의사회장·양천 신내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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