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남궁성은)은 오늘(30일) 오후1시30분 조선호텔 2층 오키드룸에서 창립 10주년(2004-2013) 기념 포럼 및 기념식을 개최하고 미래 발전방안과 역할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문정림 의원과 박성현 과학기술한림원장, 최재욱 의협 상근부회장, 김동익 의학회장 등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포럼 개회식에서 남궁성은 회장은 “10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정부 재정지원 전혀없이 이만큼 발전한 것은 대단하다”고 큰 자부심을 나타냈다.
특히 남궁성은 회장은 “의학한림원 회원이 되었다는 명예로움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회원으로 선출된 명예만큼 대한민국 보건의료계에 걸맞는 기여를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의학한림원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_사회적 아젠다에 대한 학술단체의 역할’ 주제의 포럼(좌장 최병인 의학한림원 학술위원장)에서는 ‘The National Academies of United States of America'(MD앤더슨 암센터 홍완기 박사)와 ’국외 의학아카데미 현황에 따른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 위상 제고‘(배종면 의학한림원 정책개발위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_나아갈 길‘(임정기 의학한림원 부회장겸 창립 10주 기념행사 준비위원장) 등 3편의 주제발표가 연이어 발표되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 지정토론(좌장 임태환 의학한림원 정책개발위원장)에서는 신희섭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을 비롯 유정열 과학기술한림원 학술담당 부원장, 최재욱 의협 상근부회장, 신성식 중앙일보 논설위원겸 복지선임기자, 강대희 의대-의저원협회 이사장, 이윤성 차기 의학회장 등 6명의 패널이 참석, 각자의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의학한림원은 그동안의 역사를 정리한 ‘대한민국의학한림원 10년사_2004-2013’(편찬위원장 조승열)을 발간하고 이날 참석한 회원 및 내빈들에게 배포했다.
김기원 기자
저작권자 © 의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