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회장 선거, 박상근 서울시병원회장 단독 입후보
병협 회장 선거, 박상근 서울시병원회장 단독 입후보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4.04.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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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 병협회장 단독 후보
박상근 인제대백중앙의료원장(서울시병원회장,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이 오는 5월9일 병협 총회석상에서 열리는 차기 병협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 사실상 제37대 병협회장으로 확정됐다.

이와 관련, 병협은 "지난 25일 오후 4시 회장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박상근 후보가 입후보했다."고 단독 입후보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3수 끝에 병원계 수장으로 화려하게 입성하게된 박상근 후보는 사전 제출된 회장 출마의 변을 통해 “병원 분야(직능, 규모)별 최상의 목소리를 조율해, 최상의 화음으로 승화시키겠다.”며 오케스트라 지휘자같은 역할을 자임했다.

박상근 후보는 “우리나라 3000여 병원들을 위한 의료법상 의료기관단체인 병협이 건강하려면 개별병원들 역시 건강해야 된다”며 “차기 회장으로서 건강지킴이 역할과 다양한 병원들의 조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상근 후보는 특히 출마의 변을 통해 “지속적인 병원종사자교육 및 전문의 육성을 위한 수련교육, 의료기관 평가․보험․병원경영 및 업무체제 개선 업무, 의료 선도화를 위한 학술활동 및 국제교류 등을 견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지속 발전시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정책대응과 관련, “병협의 맨파워를 바탕으로 전문 자문단을 구성, 기존 제도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합리적인 정책을 창안(創案)하고, 의료제도 개선 및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유관 기관과 공조체제를 구축해 개선안이 구현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박 후보는 “협회 역량을 증대하고 직능 및 지역별 다양성을 조율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병협 조직구조를 효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틀로 바꾸고 각 직능단체 및 시도병원회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등 전담부서를 둬 단위 기관별 기능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국민 신뢰회복과 관련, 박 후보는 “의료 왜곡의 검은 장막을 걷어내고, 관련 기관과 공조해 의료공급체계 및 병원경영 합리화를 위한 논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병원질관리, 의료행위 개선, 응급진료, 재난대비 의료공급 체계 등을 구축하며, 의료복지기금을 마련해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을 적극 도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화와 관련,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 한국의료를 국제적으로 널리 홍보해 의료한류(K-Medical)를 조성하고, 회원병원들이 의료를 통해 국부를 창출하는데 병협이 중심축 역할을 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외에도 박 후보는 △병협 내부조직체계를 실용적으로 개편하고 합리적인 인사체제를 통해 업무 역량과 효율 극대화를 비롯 △창의적 사업을 발굴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회원병원들에게 다각적인 혜택을 줄 것과 △조속한 시일 내 자체의 독립된 회관이 마련을 밝혔다.

박 후보는 선거공약 수행과 관련, “공(恭)·실(實)·선(先)·행(行)의 자세, 즉 무엇보다 먼저 국민과 회원을 섬기며, 실사구시 회원권익을 위해 일하고, 매사에 앞서가는 first mover가 되며, 무실역행(務實力行) 세세한 부문까지 최선을 다해 행동하는 협회가 되도록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병협회장 선거는 오는 5월9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되는 병협 총회에서 실시되며 단독 입후보한 박 후보의 선출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박 후보는 1947년생으로 1973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1990년 고려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 연세의대 신경외과 조교수를 역임하고 1994년 인제의대 부교수로 부임, 상계백병원장, 인제대백중앙의료원 부의료원장을 거쳐 현재 인제대백중앙의료원장을 맡고 있다. 대통령 표창, 국민훈장 석류장, 홍조근정훈장 수훈 및 중외 박애상을 수상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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