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의무기록협회는 지난 17일 오전9시 코엑스 오디코리움 E홀에서 회원 2000명중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무기록정보 활용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 주제 아래 제72차 춘계학술대회를 주관하고 의무기록사 위상 확립 및 역할 증대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이희원 회장은 대한보건정보관리학회가 주최하고 통계청과 중앙암등록본부가 후원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춘계학술대회중 기자간담회를 갖고 의무기록사의 의료기관내 역할 증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즉, 이희원 회장은 “현재 종합병원급 이상에만 고용되어 있는 의무기록사를 향후 병원급 이상에서 확대 고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는 국가단위의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병원급 이상에 의무기록사 배치는 필수적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회장은 “수가 등 의무기록 관리에 따른 제반 요소들도 이제는 현실적으로 진전시켜야 할 때”라며 “올해는 어떻게든 이를 이뤄 보겠다는 각오 아래 협회내에 대외협력위원회를 신설하게 됐다”고 단단한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날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의료정보화 시대에 걸맞게 ‘CDC의 질병 정보수집’을 비롯 ’EMR 개발과 정보 활용‘,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과 실천에 관한 연구‘,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질병코딩 지침서 개정내용 소개’, ‘2011년 국가암등록 통계’와 특히 ‘중소병원-요양병원 인증평가’ 등이 집중 발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일반세션에서는 모두의 관심 사항인 ‘미국 CDC의 질병 정보수집과 데이터 활용가치 제고 방안’(김인순 CDC 보건통계센터 역학 담당)을 비롯 ‘의무기록 정보의 질향상을 통한 건강보험 청구 데이터 활용가치 제고 방안’(고선혜 심평원 포괄수가관리실장), ‘암등록 정보 기반의 데이터 융합의 가제와 암감시체계 구축’(원영주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 중앙암등록사업부장), ‘2014 의무기록협회 중점 추진 사업계획 보고’가 있었다.
이어 △세션1 ‘의무기록 정보관리’에서는 ‘법률에 준거한 의무기록 정보관리‘ ’DRG에서의 의무기록 질 관리‘ ’차세대 EMR 대비 진료용어 표준화 구축을 위한 의무기록사의 역할‘ ’EMR 개발과 정보 활용‘ ’임상콘텐츠모델(CCM)의 현장적용 및 활용방안‘이 소개됐다.
△세션2 ‘중소 및 요양병원 의무기록 정보관리’에서는 ‘중소병원-요양병원 인증평가’ ‘중소병원에 적합한 의무기록서식 제개정 및 위원회 활동’ ‘중소병원 개인정보 보호’ ‘요양병원 의료기관 인증평가 기획과 사례’ ‘요양병원 건강보험 청구와 의무기록 정보관리 실무’ 등이 있었다.
△세션3 ‘창조와 융합’에서는 ‘연구윤리’ ‘V병원 암환자 생존율 분석’ ‘외상환자의 손상 특성에 관한 연구’ ‘데이터 마이닝을 활용한 대사증후군 예측모형 개발’ ‘우리나라 종합병원 웹사이트 품질평가와 소비자 만족’ 일반 및 전문특수병원 종사자의 감정노동 수준과 영향을 미치는 요인‘ ’국내 전자의무기록 관리메타데이터 및 관리과정 평가에 관한 연구‘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과 실천에 관한 연구‘ 발표가 있었다.
△세션4 ‘질병 미 시술분류 실무’에서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질병코딩 지침서 개정내용 소개’ ‘임상 연계 질병분류 단계별 교육 모형 개발 연구와 추진 전략’ ‘호흡기계 질환-하기도 질환’ ‘호흡기계 질환-상기도 질환’ ‘외과적 및 내과적 치료의 합병증’ ‘질병이환 및 사망의 외인’이 소개됐다.
그리고 △Tutorial ‘암등록 정보 기반의 암감시체계 구축’에서는 ‘2011년 국가암등록 통계’ ‘암등록에 유용한 임상지식1:전립선암’ ‘암등록에 유용한 임상지식2:비뇨기계암’ ‘질의응답’이 있었다.
김기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