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의학상 우수상]임재준 서울의대 내과학교실 호흡기분과 교수
[유한의학상 우수상]임재준 서울의대 내과학교실 호흡기분과 교수
  • 김지윤 기자
  • 승인 2014.04.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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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제내성결핵 치료제 임상 통해 동등 효과 규명

임재준 교수
제47회 유한의학상 우수상에 임재준 교수(서울의대 내과학교실 호흡기분과)가 선정됐다.

논문 제목은 `Comparison of levofloxacin versus moxifloxacin for multidrug-resistant tuberculosis(다제내성결핵 치료에서 Levofloxacin과 Moxifloxacin의 효과 비교)'.

임재준 교수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책임자로서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을 포함한 국내 19개 기관의 연구자들과 함께 다기관 전형적 무작위배정 임상시험을 통해 연구를 진행했다.

Fluoroquinolone계 항생제의 도입은 다제내성결핵의 치료 효과를 눈에 띄게 향상시켰는데, 이들 중 그간 사용되어온 Levofloxacin과 최근 도입된 Moxifloxacin 중 어떤 약제가 치료에 더 도움이 되는지는 불명확하여 진료 현장에 혼선이 있었던 상황에서 값진 연구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임 교수는 논문을 통해 “약제의 효과는 치료 시작 3개월 후 객담에서 결핵균이 배양되지 않는 것으로 평가했다. 무작위배정을 통해 90명은 Levofloxacin을, 다른 92명은 Moxifloxacin를 사용했는데 치료 3개월 후 Levofloxacin 사용 환자들의 88.3%와 Moxifloxacin의 90.5%의 객담에서 결핵균이 더 이상 배양되지 않아, 약제의 효과는 서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임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연구를 함께 진행한 결핵연구회 회원 선생님들을 대신해서 제가 상을 받는다. 제 업적이라기보다는 결핵연구회의 업적”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지난해 10월 호흡기학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의학술지인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출판됐으며, 결핵의 세계적인 대가인 미국 컬럼비아 의대의 닐 슐루거 교수는 함께 실린 Editorial을 통해 “다제내성결핵의 치료와 관련된 Fluoroquinolone에 대한 마지막 질문을 해결해 준 연구”라며 높이 평가했다.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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