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심복지의원
대구 성심복지의원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4.04.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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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의 힘으로 무료진료부터 푸드뱅크까지

지난 2011년 11월 25일 영예의 제23회 아산상(의료봉사상)을 수상한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부설 무료의원인 성심복지의원은 성심이비인후과의원 원장이신 故김영민 박사가 병원 전체 건물을 대구천주교유지재단에 기증함으로써 1992년 3월4일 운영법인 사회복지법인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의 주체로 설립되어 졌다.

현재의 병원 건물은 성루까의원 원장인 故임학권 박사가 건물을 천주교대구대교구에 기증함으로써 현재의 병원(중구 관덕정길 42)으로 지난 2001년 12월에 이전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성심복지의원은 가톨릭 정신에 입각한 무료진료를 통해서, 질병으로 고통 받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의료복지 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상근직원은 2명이며 비상근이사로 이정효(예로니모) 신부가 대표를 맡고 있으며 현재 자원봉사 병원장으로 김효진 원장이 의무병원장으로 재직하고 있고 자원봉사 의사는 총 56명이다.

성심복지의원은 정부지원금이 없이 건강보험을 청구하지 않는 순수 무료의원으로 치과, 한방으로 시작해 지금은 7개 과목 내과, 신경과, 정형외과(물리치료), 통증치료, 한방, 치과, 피부과 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서비스로 발지압도 병행하고 있다.

진료대상자는 이주노동자, 저소득층 노숙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층, 실직자 등으로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이용 대상자는 주로 노인층 특히 치과진료 대상자(연령제한 없음)는 무치악 틀니 대상자로 월 7명 정도에게 총의치를 지원해 주고 있다.

진료시간은 자원봉사자로 이루어져 진행하는 관계로 요일에 따라 진료시간이 다르며 치과(월·수·금) 치과의사 1명, 위생사 1명, 접수 1명이 봉사하고 피부과(2째 목요일 오전 9시∼12시)는 오전에 김효진 원장이 자신의 병원 진료시간을 비우고 진료하고 있다.

또 간호사, 보조인력 2명, 접수 2명, 넷째 목요일 오후 2시 ∼ 5시에는 신경과(뇌전증) 의사 1명, 간호대생 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1·3째 토요일은 정형외과, 통증치료 전문의가 오후 2시∼5시에 진료봉사에 참여하고 간호사, 물리치료사, 간호대생, 중고등학생 봉사자들이 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고 김영민·임학권 박사 건물 기증 통해 무료의원 설립 운영
한방 시작 내과·신경과 등 7개과 운영 및 방문 진료도 진행


일요일은 한방팀에서(오전 9시∼12시) 한의사 3명 ∼ 4명이 한 조가 되어 진료하고 있으며 진료보조를 위해 대학생 봉사 동아리가 대구한의대학생과 계명대학 간호학과 학생 동아리인 `성심회'가 발족되어 선배가 졸업하면 후배가 뒤를 이어받아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더해 한방의사팀의 방문 진료 서비스로 재가 치료대상자들을 위한 서비스도 진행되고 있다.

성심복지의원의 특징은 자원봉사 의료진의 참여로 운영되고 있는데 직원 수는 2명이지만 자원봉사자는 349명(2013년 기준)이며 봉사 스케줄에 따라 참여한다. 자원봉사자의 연령은 10대에서 70대까지로 전문직과 비전문직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러한 모든 일들이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활동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은 자기의 시간이 되면 출근하여 봉사가 끝나면 퇴근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곳이 성심복지의원이다.

성심복지의원은 학교 급식을 지원하는 업체와 연계(99년)하여 잉여 음식을 어르신들에게 공급하는 푸드뱅크를 청년봉사단과 조직하여 음식을 제공하기 시작해 현재는 대구광역시, 중구기초푸드뱅크에서 지원을 받아 결식어르신들을 위하여 빵과 잉여음식물을 제공하고 있으며 후원금으로 우유를 구입하여 내원하는 저소득 대상 환자들께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매월 둘째주 일요일 중식을 주차장에서 150명정도의 어르신께 무료급식을 지원(성안드레아 성당 봉사자들로 구성)하고 있다. 그 밖에도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동절기 연탄지원 및 김장나누기, 쌀 지원, 명절(설·추석)지원을 하고 있으며 사례관리를 통한 지속적인 서비스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편 자원봉사 및 후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후원계좌 대구은행 069-10-003259 예금주 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성심복지의원), 연락처 : 전화 053-256-9494 / 팩스 053-257-5257로 하면 된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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