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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유전 검사 클리닉 오픈…28개 희귀질환 검사
인천성모병원, 유전 검사 클리닉 오픈…28개 희귀질환 검사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4.04.11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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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원장·이학노 몬시뇰)이 지난 10일 유전검사클리닉을 오픈했다. 클리닉에
선 소아에서 발병하는 판코니빈혈, 성인 급성사망의 원인인 긴QT증후군 등 총 28개 유전질환의 상담 및 유전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인천성모병원 유전검사클리닉은 질병관리본부가 시범운영하고 있는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검사 의뢰기관으로, 유전 상담과 검사비가 무료다. 희귀질환 유전자진단 지원사업은 비용 부담 때
문에 유전 희귀질환의 진단 시기를 놓치는 것을 막고, 조기에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
록 돕는다.

유전 희귀질환 검사 분야는 △산전 검사 및 유전질환 △혈액종양 질환 △종양 및 질병 발생 위험 유전형 △조혈모세포 및 장기이식 적합성 △약물 치료 감수성 유전형 등이다.

인천성모병원 유전검사클리닉은 우선 주치의와 다른 진료과 의료진이 협진해 면밀한 면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가족력 등 상세한 정보를 얻어 정확한 검사를 진행, 종합적인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가톨릭의료원 및 협력병원과도 교류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단검사의학과 이승옥 교수는 “유전질환 상담 서비스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들이 도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유전 질환 전문 서비스를 시작, 환자와 가족에게 치료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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