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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병원회, 금년중 '3-4개의 권역화된 분회' 만든다
서울시병원회, 금년중 '3-4개의 권역화된 분회' 만든다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4.03.22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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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병원회는 지난 21일 63빌딩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오는 5월9일 병협 총회에서의 임원선출과 관련, 박상근 회장을 시병원회 단독 병협회장 후보 추천을 재결의했다.

서울시병원회(회장 박상근)가 서울 시내 25개 구를 3-4개의 권역화 즉, 분회를 설립해 ‘회비 납부 증대’는 물론 회무 활성화 등 다목적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 21일 여의도 63 빌딩에서 개최된 서울시병원회 제36차 정기총회 중 ‘기타토의’에서 유광사 부회장이 “이사 한 사람씩 회원병원에 회비 납부 협조 편지 발송 등 책임을 지우자”는 제안에 대해 박상근 회장이 “서브 디비젼 즉, 분회를 만들어 활성화시키겠다”며 좀더 세밀한 계획을 밝힌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이에 앞서 박상근 회장을 최근 정기이사회에서 서울시병원회 단독 병협회장 후보로 추천한 것과 관련, 재추대를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에 대해 박 회장은 “감사드린다. 분골쇄신하겠다. 만에 하나 선거에 떨어져도 너무 질책하지 마시길 바란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글로벌 의료기기업체인 지멘스의 후원으로 병원CEO포럼 주관의 ’병원창조경영대상‘을 신설, 오는 4월28일(월) 오후 63빌딩 별관에서 시상식을 갖기로 하고 첫 수상자로 정남식 세브란스병원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상근 회장은 병원창조경영대상 신설과 관련, “이 상은 앞서가는 CEO를 위한 상으로 피나는 노력을 통해 의료계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이 대상자”라며 “이 상 제정과 관련해 리베이트라는 해석이 있었으나 관계당국을 설득,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는 오전 11시 1부 개회식에 이어 낮12시 정기총회 순으로 진행되어 ‘미가입 병원의 회원 가입 증대’를 골자로한 신년도 사업계획안과 이를 토대로 편성된 3억5030만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또 오는 5월9일 개최될 예정인 병협 총회 상정 안건으로 ‘건강보험 수가 개선’과 ‘의약분업제도 개선’, ‘3대 비급여제도 개선’ 등 3개항을 채택하고 아울러 공석인 감사 선임과 관련해서는 상임이사회에 위임해 선임한 후 추인키로 했다.

김기원 기자


지난 21일 오전11시 63빌딩에서 개최된 서울시병원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개회식에서 박상근 서울시병원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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