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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사회 정총 성료, 2억6100여만원 예산안 확정
충청남도의사회 정총 성료, 2억6100여만원 예산안 확정
  • 김지윤 기자
  • 승인 2014.03.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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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협의안 잘 이행되는지 지켜보며 힘을 합치자"

“파업투쟁은 회원들의 뜻으로 유보됐지만 의정협의를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합니다. 또한 의료계는 변화를 열망하고 있습니다. 의료계 후배들의 미래를 위해 기성세대의 희생이 필요한 때입니다.”

송후빈 충청남도의사회장(사진)은 지난 20일 제6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의료계 내부개혁에 힘쓰자고 전했다.

또한 김영완 충청남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우리 충청남도의사회는 그 누구보다도 파업 투쟁의 선봉에 섰다. 파업투쟁 투표율과 참석률이 제일 높았다. 지난 10일 휴진에 적극 참여해준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단상에서 참석자들을 향해 큰 절을 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이번 협의안이 잘 이행되는지, 잘 지켜지는지 함께 손을 맞잡고 지켜보며 힘을 합치자”고 전했다.

이날 오후8시 천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충청남도의사회 정기총회에는 민주당 김용익, 양승조 의원을 비롯해 황인방 대전광역시의사회장, 홍종문 충청북도의사회장 및 심평원 대전지원과 건보공단 대전지사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정기총회가 시작되기 전, 약 20여 분 동안 민주당 김용익 의원은 ‘의료영리화 축복일까? 재앙일까?’라는 주제의 PPT 발표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충청남도의사회는 2014년 사업계획으로 “올해는 27대 집행부 임기 마지막 해로 우리 의사회의 내실을 기하며, 의사의 진료권과 국민 건강권 위협하는 불합리한 의료제도를 개선하여 의료계의 위상제고와 의권 향상에 역점을 두어 사업 및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히며 “보험수가 구조개선, 수가현실화 방안, 회원간 상호교류 활성화 위한 동호회 활동 개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청남도의사회는 전년대비 14만5463원 증가한 2억6112만3008원의 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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