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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사회를 찾아서-서초구의사회
구의사회를 찾아서-서초구의사회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5.05.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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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82-1515'는 `아름다운 도시, 살기좋은 서초'를 지향하는 서초구민의 자랑스런 전화번호입니다. 지난 2003년 3월 3일 서초구의사회와 서초구보건소가 손잡고 전국 최초로 시작한 `서초 야간진료센터'는 서초구의사회 30여명의 회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 서초구보건소 내 진료실에 투입되어 야간 응급환자 진료 및 전화상담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으로 사랑과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는 자랑스런 봉사현장입니다”
 서초구의사회 金一中회장과 서초구보건소 裵恩慶소장은 지난달 25일 만남을 가지고 서초구의사회와 보건소의 관계를 단적으로 설명했다.
 金一中회장은 서초구의사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많은 환자는 아니지만 가정에서 흔히 일어나는 어린이 안전사고 및 야간응급상황을 적절히 치료하거나 인근 3차 의료기관에 긴급하게 후송하는 등 지역민 건강킴이로서의 활약이 알려져 최근에는 인근지역인 성동·강동구·강남구민 및 과천시민들도 자주 찾는 편이라고 밝혔다.
 裵恩慶소장은 야간진료센터 아이디어는 맨 처음 자신이 냈지만 서초구의사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서초구청 및 서초보건소의 위상도 함께 상승했으며 전문의들의 자세한 상담만으로도 안심이 된다는 지역주민들의 인사가 답례로 전해올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초구보건소는 야간진료센터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사랑이 꿈꾸는 의사회'라는 글귀를 적은 명패도 조만간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민선 조남호 구청장 및 지역 국회의원(김덕룡·박원홍) 등과의 끈끈한 유대로 서초구 관내에서 일어나는 행사 및 구정 전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밝힌 金一中회장은 `소외 서초구민 돕기' `우면산 트러스트 운동' `화장장 설치 문제' 등에 깊숙이 개입, 서초구민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일도 주도적인 역할로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조남호 구청장 및 김덕룡·박원홍 의원들도 서초구의사회와 끈끈한 유대를 가지고 항상 애정과 관심으로 의사회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초구보건소 裵恩慶소장은 “서초구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지역민 건강강좌에 서초구의사회원들이 강사로 적극 참여,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서울시의사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의료봉사활동'도 내실있는 봉사로 호평받는 것 같아 공간 봉사를 하고 있는 보건소 책임자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裵소장은 의사회와 보건소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라고 거듭 강조하고 서초구보건소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영세민 건강증진사업에 1차적인 목표를 두고 `가정간호사제'를 최근 적극 도입, 가정방문간호사를 10여명으로 증원, 우면동 일대 저소득층 1500세대를 가가호호 방문하여 건강상담원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모가 방치하고 있는 저소득층 자녀를 관내 소아과의원과 주치의제를 맺어 지속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결식아동돕기 사업에도 참여해 도시락보내기 등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金一中회장은 상임이사회 및 회원연락망을 통해 소외이웃자녀 주치의 맺기 및 결식아동 도시락 보내기 사업 등에 전회원의 역량을 결집,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사회원관리에 협조를 당부했다.
 裵恩慶소장은 “보건소를 찾는 환자계층과 개원가를 찾는 환자계층은 다르기 때문에 보건소는 방역사업, 가정간호, 방문간호, 의료보호환자 관리, 전염병예방 등에 더욱 충실할 것이며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 관리는 당연히 개원가에 환자를 의뢰,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희

 

회원 의식수준, 참여율 최고 자부

 

강남구와 합동학술대회 대성황

 

등산동호회, 음악부등 활동 왕성

 

 전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서초구, 지역민의 삶의 질이 최고인 서초구에 걸맞게 25개구 서울특별시의사회원구 중 회원들의 의식수준 및 참여율이 최고라로 자랑하는 서초구의사회는 전국 구의사회 규모로는 최초로 강남구의사회와 함께 학술대회를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해 오는 5월 `제6회 서초·강남구의사회 합동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남구의사회와 1년에 봄·가을로 2차례씩 번갈아 진행하는 합동학술대회는 개최시마다 약 500여명의 회원들이 성황을 이뤄 명실공히 구의사회 학술대회로는 최고의 참여율을 자랑한다.
 연초부터 학술대회 준비위원장 및 준비위원을 선정, 개원가 및 회원들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주제를 선정, 최고의 강사진으로 꾸미는 학술대회는 지난 2004년 10월 개최된 제5회 학술대회에서 △당뇨병의 맞춤형 치료에서의 최신지견(허갑범·연세의대 명예교수) △고혈압치료와 동맥경화증의 진단 및 예방전략(김성구·순천향의대 교수) △개원가에서 할 수 있는 탈모치료(심우영·경희의대 교수) △개원가에서의 알레르기 질환의 진단과 치료(정재원·인제의대 교수) △건강보조식품의 실제 임상에의 적용방법(이승남·베스트의원) △노화방지를 위한 Placenta 및 호르몬 칵테일요법(함선애·함선애마취통증의원) △비만치료의 개원가에서의 술기-지방흡인술 및 Meso Therapy(이황희·엔비의원) △피부미용의 개원가에서의 응용 술기(문신-안지현·드림의원, 피부뚫기-진상현·심미안의원) 등으로 꾸며져 큰 호응을 받았다.
 `화합하는 의사회' `단결하는 의사회'를 모토로 회원들의 단합을 가장 중요시 여기며 회원간의 결속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서초구의사회는 다양한 친목행사 이벤트를 통해 회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주위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청계산이 자리하고 있는 관계로 등산동호회 활동이 자랑인 서초구의사회 등산회는 매월 정기산행을 비롯, 강남구의사회와의 합동등반, 서초구보건소와의 정기산행 등을 기획, 건강과 함께 화합을 다지고 있다.

 또 서초구의사회 음악부(회장·金容薰)도 왕성한 활동을 자랑한다. 최근 국내외 유명 성악가 및 연주자들의 협연을 감상하며 삶의 여유와 추억을 되새기는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는데 한국유나이티드 문화재단홀에서 열린 음악회에는 金一中서초구의사회장을 비롯 徐允錫서울시의사회 부회장 등 50여명의 회원들이 부부동반으로 참석, 양혜경(pf), A.Sviatkin(pf), 이연성(Bass), 하수연(sop)씨 등이 출연한 음악회를 감상하며 정서 함양에 힘썼다.

 서초구의사회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의사회 구현을 위해 북한용천역 폭발사고재해돕기 성금, 불우이웃돕기 성품 전달, 청계산 트러스트 운동 참여,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 등 사회이슈 현안 때마다 참된 의사상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서초구의사회는 반회 활성화를 통해 회원 여론을 수렴, 회무에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며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해 회원의 권익과 신분보장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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