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차 정기총회 개최, 새해예산 2억 3505만원
박홍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파업 찬성·반대 투표가 진행중에 있다”며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투표가 새로운 의료제도를 세우는데 첫 발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히며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의사회는 2013년 사업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보고, 감사보고, 2014년 사업계획안 심의 및 세입세출 예산서 등을 심의했다.
박홍준 회장은 올해 사업계획안을 소개하면서 ‘회원과 함께하는 의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 회장은 온오프라인 각종행사 모임을 활성화해 회원상호간의 친목단결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단체 영화관람, 야구경기 관람, 스크린 골프 등 강남구 의사회 전 회원은 물론 가족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모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특히, 그는 ‘강남구의사회’의 브랜딩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SBS 희망티비’ 프로그램을 통한 아프리카, 필리핀, 베트남 등 의료봉사 및 모금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홍준 회장은 “우리 의사회가 의료계의 모범이 되고 국민에게 ‘의사’ 본연의 모습과 역할을 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의료계 현실은 어렵고 힘들지만 봉사와 모금 등으로 의사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는 △서울특별시의사회장 직선제 실시 △서울특별시의사회 의사봉사단의 운영 개선 고려 △의사신문 발행 효율성 요청 등이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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