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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정총 성료, "원칙 지키며 혜안 모으자"
중랑구 정총 성료, "원칙 지키며 혜안 모으자"
  • 김지윤 기자
  • 승인 2014.02.24 2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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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 중랑구의사회 제27차 정기총회 개최, 5천915만원 규모 예산안 확정

"현재 의협 총파업 관련 전 회원 찬반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의료계 상황이 혼란스럽지만, 어떤 일에든 원칙을 잘 지켜야 하고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도 중시해야 할 것입니다."

한상진 회장(사진)은 중랑구의사회 제27차 정기총회 개회사에서 위와 같이 밝히며 "현재 의협 총파업 관련 전 회원 찬반투표가 진행 중이고 결과에 따라 파업여부가 결정된다. 원칙 지키며 혜안을 모으자"고 전했다.

중랑구의사회(회장·한상진)는 오늘(24일) 오후 7시 묵동 소재 W웨딩홀에서 제2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4년 사업계획안 및 전년대비 9백88만5000원 감소한 5천915만7480원 규모의 새해예산안을 확정했다.

서울시의사회 박상호 부회장을 비롯 윤석완 동대문구의사회장 등의 내빈과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는, 한상진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의 축사(박상호 부회장 대독), 내빈 축사, 우수회원 및 모범반 표창·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의 축사를 대독한 박상호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은 "이번 투표를 통해 회원들의 민의가 잘 전달되어 정의로운 의료제도가 확립되기를 바란다"며 "파업 및 협상결과 수용 여부의 판단은 회원들의 몫이다. 공정한 원칙 하에 적극적으로 투표 해주시길 바란다. 어떠한 결정이 나오더라도 우리의 목표와 결과를 얻기 위한 투쟁은 계속 될 것"이라 전했다.

이어 윤석완 동대문구의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의료계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며 한마음으로 화합해서 난국을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1부 개회식과 표창 및 시상에 이어 열린 2부 본회의에서는 △사업 및 예결산 보고 △2014년도 사업계획안 확정 △시의사회 건의안건 채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시의사회 건의안건으로는 △도 넘은 지하철 내부 의료광고(의료광고 사전심의제도에 포함시킬 것) △65세 이상 정액제 본인부담금 상한 인상 △회비납부 회원들에게 1년 단위의 기간이 명시된 액자걸이용 서울시의사회 회원증 발급 등이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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