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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뚝 솟은 모습이 항상 아름다운 `한라산'
우뚝 솟은 모습이 항상 아름다운 `한라산'
  • 의사신문
  • 승인 2014.02.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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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꽃따라 〈303〉

2014.01 한라산
올해 설에는 제주도에 다녀왔다. 연말에 외국에 사는 형님 가족이 와서 신정을 쇠었기에 설날에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설날에 가족과 집 밖에서 자는 것은 처음이었다.

제주에서는 사흘 동안 한라산에만 올라갔다. 이틀은 날씨가 좋았고, 마지막 날엔 구름 속의 산행이었다. 한라산의 봉우리는 어리목에서 윗새오름으로 오르는 길에 보이는 모습이 가장 사랑을 받는다.

겨울에는 눈꽃과 스노우몬스터, 봄에는 산철쭉과 털진달래를 배경으로 우뚝 솟은 모습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눈꽃도 철쭉도 없는 썰렁한 날이었지만 가족이 있어서 행복했던 하루였다.

신동호〈양천구의사회장·양천 신내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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