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전문 의료기관 365mc 산하 365mc비만연구소는 최근 지방흡입 수술 시 사용되는 의료장비를 비롯해 위밴드 수술 후 디지털 식이 관리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연이어 3건 출원했다고 밝혔다.
365mc 비만연구소가 출원한 특허 중 2건은 지방흡입 수술 시 인체 내부에 삽입되어 피하 지방을 흡입하는데 사용되는 의료장비인 ‘피하지방 흡입 캐뉼라’와 ‘피하 지방 평활 기구’에 대한 것이다.
‘피하 지방흡입 캐뉼라’는 기존 캐뉼라의 외부 관체 표면을 변형시켜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으로 개발됐으며 이를 통해 지방흡입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특허를 출원한 ‘피하 지방 평활 기구’는 피하 지방층을 반복적으로 자극해 피부 표면이 고르게 형성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이다. 이를 통해 수술 후 바디라인을 보다 매끈하게 만들어 지방흡입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65mc비만연구소 연구진이 개발한 ‘식이 섭취 가이드 제공 시스템 및 그 방법’은 위밴드 수술 시 감지센서를 부착, 수술 후 환자가 식이조절을 정확하게 이행하고 있는지 측정해 효율적인 식이 섭취 가이드를 제공하는 첨단 디지털 시스템이다.
특히 컴퓨터를 통해 환자의 음식물 섭취 시간, 횟수, 양 등 모든 신체 활동 정보를 수집하여 실시간으로 분석이 가능하다.
고도비만 환자들에게 주로 시행되는 위밴드 수술은 수술 후 환자가 정확한 식이조절을 하는 것이 수술 효과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때문에 이번 특허 기술로 위밴드 수술 환자들에게 맞춤형 식이 섭취 가이드를 제공해 체중 감량 효과를 극대화 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김하진 소장은 “연이은 특허 출원은 2003년 개원 이래 지난 11년간 축적해온365mc의 전문성과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라며 “특히 지방흡입센터 및 위밴드센터 수술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고 말했다.
홍미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