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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부산 최초 ‘트루빔(TrueBeam STx)’ 도입
해운대백병원, 부산 최초 ‘트루빔(TrueBeam STx)’ 도입
  • 김지윤 기자
  • 승인 2014.01.16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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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종양학과에서 가동식 가지고 본격 운영 예정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원장 황태규) 방사선종양학과에서는 지난 15일 오전 학교법인 인제학원 백낙환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동식을 가지고 ‘트루빔(True Beam STx)’의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트루빔’은 전 세계에서 약 100여대가 가동 중이며, 국내에서는 다섯 번째이자 부산에서는 최초로 해운대백병원에 도입됐다.

4차원 방사선 치료장비인 ‘트루빔’은 현재 가장 발전된 선형가속기(LINAC)로, 기존 장비보다 정확하고 정밀한 치료를 가능하게 하여 방사선 치료로 인한 환자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1mm이내의 오차로 정상조직 내 방사선량을 현저히 줄일 수 있으며, 다양한 방사선 에너지를 선택할 수 있어 깊이와 위치의 제약 없이 효율적인 방사선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한편, 해운대백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오원용 교수는 “트루빔 도입으로 기존의 방사선 치료장비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고선량율 출력을 통해 치료시간을 단축시켜, 치료 중 환자의 움직임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방사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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