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형외과학회(이사장·安相泰)는 오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을 성형봉사의 달로 정하고 전국 극빈층을 대상으로 구순·구개열 및 노인 안검하수 등을 무료로 수술한다.
봉사활동은 △전국 극빈층 노인이나 복지시설 거주 노인으로써 안검이완증이나 안검하수로 시력에 지장이 있거나 △선천성기형인 일차성 구순·구개열환자를 대상으로 하는데 모두 거주지역 구청장으로부터 극빈자 추천을 받아야 한다.
무료 시술은 전국 의료기관에서 무료진료사업에 동참을 신청한 회원에 한해 지역별 환자를 보내 시행할 계획이며 모든 진료비는 학회에서 기금을 모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6월 9일부터 12일까지는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주관하는 서울시민 건강주간 행사에 맞춰 구순·구개열 시술사업을 시행하고 각 병원별로 안검이완증 및 구순·구개열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토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또 건강강좌 및 수술 실적이 우수한 지회나 참여병원을 선정, 추계학술대회에서 `Best 봉사상'을 수여함으로써 회원들의 참여율을 더욱 고취시켜 나갈 방침이다. 安相泰이사장(가톨릭의대)은 “일반 시민들은 성형외과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미용성형으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성형과 성형외과에 대한 이미지를 함께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형외과학회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경주현대호텔에서 2005년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강봉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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