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부터 개원가에 의료윤리 바람을 주도해 오고 있는 이명진 명이비인후과의원장이 지난 2년 동안 각종 매체에 기고했던 컬럼들을 한데 모아 `이명진 원장의 의료와 윤리'라는 책으로 발간했다.

이명진 원장은 지난 2010년 9월6일 의협 3층 대회의실에서 `의료윤리연구회'를 창립하고 또 초대 회장을 맡으면서 최근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의료윤리의 중요성과 인식전환 유도에 앞장서왔다.

맹광호 가톨릭의대 예방의학과 명예교수(전 가톨릭의대 학장, 한국의료윤리학회장)는 추천사를 통해 “그동안 의료윤리문제는 주로 일부 의과대학 교수들에 의해서 논의되는 수준이었다”며 “이런 국내 상황에서 이명진 원장 등 개원의들이 모여 의료현장의 윤리문제를 연구하고 토론하는 자리 즉, 의료윤리연구회를 창립한 것은 다른 선진국에서도 보기 힘든 깜짝 놀랄만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맹 명예교수는 “많은 동료 의료인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원장이 스스로 깨닫고 실천하게 된 의료윤리 담론 속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며 일독을 강력히 권했다.

한편, `의료와 윤리'는 `1. 의료윤리이해하기'를 비롯 `2. 의료윤리 4원칙' `3. 의사직업윤리' `4. 생명윤리 연구윤리 낙태' 등 9개의 소주제 로 구성, 모두 95개의 주옥같은 글이 실려 있다. 〈광연재 간(070-4149-1682)/326쪽/판형 A5신국판/값 1만5000원〉

김기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