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한미참의료인상 공동 수상 - 선한의료포럼
제12회 한미참의료인상 공동 수상 - 선한의료포럼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3.12.02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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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국가 위해 봉사 하는 의사들에게 감사”

박한성 이사장
“12년 전 내가 만든 한미 참 의료인상을 받게 돼 미안하다. 의료 취약지대에 놓인 소외된 사람들에게 의사로서 할 도리를 했을 뿐이다. 국내외적으로 우리단체와 대한민국이 도움 줄 수 있다면 더 열심히 봉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임수흠)와 한미약품이 공동으로 시상하는 제12회 한미 참 의료인상[단체] 수상의 영예를 안은 `선한의료포럼' 박한성 이사장의 말이다.

선한의료포럼은 2008년 발족 후 노숙자, 새터민, 외국인 근로자와 참전용사 가족, 지역주민들에게 이웃사랑실천봉사활동을 실천해 12회 의료인상을 받게 됐다.

박한성 이사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쑥스러워 하며 “봉사는 `희생'이 아닌 `자기만족'이다. 봉사를 하면서 행복해 지는 것은 물론 모든 국민이 더불어 사는 것을 완성시키는 것이 봉사의 첫발이다. 더 많은 분들에게 기여하라는 의미로 받아 열심히 인술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선한의료포럼은 지난 2008년 11월 희망, 건강 나눔을 통해 사회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다함께 행복을 누리는 사회건설을 위한 목적으로 의사, 간호사, 약사, 자원봉사 교학연이 뜻을 모아 발족됐다.

현재 선한의료포럼은 인천시 선한봉사센터를 비롯해 전북, 울산, 대전 등 600여명이 넘는 회원들이 전국 8곳에서 이웃사랑실천의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선한의료포럼은 매월 4째주 토요일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한성 이사장은 “2008년 11월부터 현재까지 다문화가족 새터민, 외국인노동자, 노숙자,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47회 진료인은 1만358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의료봉사 이외에도 영정사진 952명 촬영, 이·미용사 580건등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건전한 삶과 건강을 제공했다”고 소개했다.


2008년 발족 후 노숙자·새터민·참전용사 등에 봉사활동 실천
에디오피아·필리핀 의사 초청연수 등 다각적 해외봉사 펼쳐


그는 “2010년엔 참전용사후원회를 구성해 16개의 참전국 중 최빈국인 에디오피아와 필리핀을 방문해 참전용사 및 그 가족과 경제적 사정으로 의료혜택을 못 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매해 한차례씩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희생자들을 위한 보상차원에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언청이 수술과 백내장시술을 비롯한 수술봉사도 같이 실시해 에디오피아 2회(2010년, 2011년), 필리핀 6회(2010년, 2011년, 2012년 2회 2013년 2회) 에디오피아에 생존하고 있는 300여명 참전용사와 그 가족 및 주민을 대상으로 언청이 20건, 백내장수술 99건을 비롯해 총 1만6370명에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필리핀에서는 현재까지 진료환자 1만3207명에게 검사 2261건(초음파 685건, 임상병리 1576건)을 비롯해 질병예방과 관리를 겸한 의료봉사와 37명의 참전용사와 가족에게는 매년 2회 영양제와 생활필수품 등을 기증하고 건강검진을 해주고 있다.

더욱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의사양성을 위해 에디오피아 외과의사 2명과 필리핀 내과의사 1명을 세브란스 병원, 순천향 병원, 고려의대 안암병원에서 6개월간씩 연수시키고 있다.

박한성 이사장은 “해외 봉사는 환자의 치료부터 관리까지 연계성이 떨어진다. 에디오피아의 경우 병원 건립 계획까지 세웠었다. 일시적인 치료로 끝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종교단체에서 건립한 의료원이 있어 중복되는 것 같아 의사를 양성해 국가 의료의 질을 높이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해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곧 한국의료를 대표하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향후 참전국에 대한 의료봉사 활동을 확대할 것이다. 정부의 재정지원 및 도움이 뒷받침이 된다면 봉사는 물론 의료기술과 재정적 지원 등을 확대 하고 싶다”며 “도움을 준 나라에 의료기술을 전수하고 의술 봉사를 베풀어 건강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마지막으로 “소외된 계층과 국가를 위해 `봉사'를 하고 있는 의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봉사를 통해 우리나라 전체 국민이 더불어 사는 문화가 형성되길 바라며 기부하는 문화를 생활화 시켜 베품의 초석과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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