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의료 등 의료 현안 51개 분석 방향 제시
지난 2005년 의료인의 필독서로 평가 받았던 평논집, `의료를 살려야 한다'가 개정증보판으로 최근 발간됐다.
저자인 박영우 서울시의사회 감사(강동 박영우정형외과의원장)는 “이 책은 흔히 말하는 자서전이나 수필집이 아니다”며 “우리 의사들이 관심을 갖고 있어야할 부분을, 현실을 고민하면서 써온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 감사는 “의료사회에 가해지는 부당하고 과도한 각종 규제-통제-처벌이나 의사의 진료권을 침해하는 각종 불법적 행위에 대해 조금이나마 의료현실을 알리기 위해 출간했다.”고 강조했다.
박 감사는 그러나 “논집에는 개인적인 주장도 수록되어 있어 의협의 정책적인 목표 및 주장과는 조금 다를 수도 있다.”며 “책 제목 그대로 `의료를 살려야 한다.'라는 처절한 심정에서 썼다는 사실만 기억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저자는 자신의 논집인 `의료를 살려야 한다'에서 `사회주의적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비롯 `리베이트 쌍벌제의 위험성', 포괄수가제 전면시행, 신뢰가 전제되어야 한다', `낙태죄의 법리적 검토', `존엄사 판결로 본 법리적 판단' 등 의료계 현안인 51개 테마를 집중 소개하며 명쾌한 결론을 제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4×6 배판형/496쪽/값 3만원/주문 011-9136-5754, pyo9075@hanmail.net〉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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