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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어려움 말하기도 지친다. 폐업률 30% 육박”
“외과 어려움 말하기도 지친다. 폐업률 30% 육박”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3.10.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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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의사회 학술대회, 봉직의가 개원의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돼

이동윤 외과의사회장
“외과의 어려운 점을 이제 말하기도 지친다. 최근 외과개원의 실태 전수조사 결과는 가히 충격적이다. 외과개원의들의 폐업률이 27.8%에 달해 전체 개원의 폐업률(10%)의 3배에 육박해 외과 개원환경이 한계에 이르렀다”

대한외과의사회 이동윤 회장은 “그동안 봉직의에 비해 줄곧 앞서던 개원의 비율(40%)이 처음으로 봉직의 비율(60%)보다 낮아져 외과 개원현실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음이 입증됐다”며 “특히 외과 전문의이면서도 외과를 표방하지 않은 비율이 전체 외과개원의의 50%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동윤 회장은 또 “정부의 정책을 신뢰할 수 없다”며 “건정심 등 처음부터 공정하지 못한 채 펴는 정책지원은 단기 이벤트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외과의사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만성피로, 통증, 쁘띠성형, 리프팅, 피부, 항노화, 비만 등 비외과 영역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학술대회를 준비한 천성원 학술부회장은 “학술세미나 내용을 외과 전문의의 최신 트렌드와 현실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비보험 진료분야에 대한 정보와 실제를 많이 발굴하고 소개했다”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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