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따라 꽃따라 〈287〉
정상 아래 그늘진 곳에 아직 눈이 남아있고, 눈이 녹은 물이 골짜기로 흘러내렸다. 돌만 있는 사막 같은 산이었지만 물기를 용케 찾은 한다발의 `Cerastium(Mouse Ear)'이 보였다. 하얀 꽃이, 쫑긋 세운 생쥐의 귀를 닮았다.
신동호〈양천구의사회장·양천 신내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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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아래 그늘진 곳에 아직 눈이 남아있고, 눈이 녹은 물이 골짜기로 흘러내렸다. 돌만 있는 사막 같은 산이었지만 물기를 용케 찾은 한다발의 `Cerastium(Mouse Ear)'이 보였다. 하얀 꽃이, 쫑긋 세운 생쥐의 귀를 닮았다.
신동호〈양천구의사회장·양천 신내과의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