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6:31 (금)
"의료산업, 다양한 취약점과 무한한 가능성 상존하는 분야"
"의료산업, 다양한 취약점과 무한한 가능성 상존하는 분야"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3.09.26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26일) 오전7시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서울시병원회 주최 제2회 병원CEO포럼에서 조동성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가 '병원의 경쟁 우위'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서울시병원회(회장 박상근)는 오늘(26일) 오전7시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병원의 경쟁우위’를 주제로 제2회 병원CEO포럼을 개최하고 경영난 극복의 해법을 모색했다.

오늘 포럼에서 박상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병원CEO포럼에서의 강연이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해 있는 병원들에게 난관극복의 방향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 경영대학 조동성 교수는 ‘사례를 통해 본 국내병원의 경쟁우위 확보 방안과 전략적 제언’이란 주제 강연을 통해 먼저 의료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후 국내 의료산업의 경쟁력이 다양한 취약점과 무한한 가능성이 상존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양한 취약점으로는 취약한 정부지원과 낮은 소비자 만족도, 협소한 내수시장 등을 들었으며 무한한 가능성으로는 높은 의료수준과 의료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수준 향상 그리고 고령화 사회의 확산 등을 들었다.

특히 조 교수는 국내 병원들의 경쟁우위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불확실한 미래를 가장 확실하게 준비하는 과정이야말로 차별화된 경쟁우위 요소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 핵심은 고객(환자)에게 경쟁병원들에 비해 더 많은 가치를 어떻게 제공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병원들이 경쟁우위를 확보하려면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최고의 가치를 느끼도록 해야 하며 나아가 해외시장을 개척하여 새로운 의료자원을 창출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기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