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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외국인 환자, 준비안된 의료기관
급증하는 외국인 환자, 준비안된 의료기관
  • 의사신문
  • 승인 2009.06.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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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관을 찾는 외국인 환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

이는 외국인환자 유치행위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지난달 1일 시행된 이후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 5월 한달간 유치현황 및 해외환자 분석자료를 종합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보건부는 지난 5월 현재 전년 동기 대비 41.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힘입어 보건부는 정부가 금년도 목표로 하는 5만명 유치의 조기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환자들이 주로 찾는 진료과목은 국제진료소를 포함한 가정의학과, 내과, 검진센터 순이었으며 국적은 미국이 압도적인 가운데 중국, 일본, 캐나다, 러시아, 몽골 순이었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국내 의료기관의 준비가 너무 소홀하다는 점이다. 해외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정부와 병원계의 강력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법과 제도 그리고 인식 부족 등으로 이를 뒷받침하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이다. 외국인 환자가 급증하는 지금, 새로운 블루오션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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