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병원은 현재 위기_순기능적 측면도 십분 고려를"
"노인요양병원은 현재 위기_순기능적 측면도 십분 고려를"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3.09.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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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병원협회는 지난 5일 백범기념관에서 400여명의 회원병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 학술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치열한 내부토론 과 학술 교류 즉, 질적인 향상을 통한 강력한 현안해결 의지를 보여주었다.

윤해영 회장
갖가지 난제들로 인해 심각한 위기의식 속에 뜨거운 여름을 보낸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회장 윤해영)는 지난 5일 오전10시 백범기념관에서 회원병원장 및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추계 학술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질적 향상 등을 통한 현안해결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노인의료 질 향상을 위한 진료와 올바른 평가정책의 모색’을 주제로 열린 이날 추계세미나는 오전은 열띤 토론이 그리고 오후에는 ‘인증 최신 동향’ 등 의료와 ‘요양병원 분쟁(민원) 사례 대처방안’ 등 행정 분과로 구분,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속에 진행됐다.

특히 이날 추계세미나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문정림 의원을 비롯 김윤수 병협회장, 임수흠 서울특별시의사회장, 백성길 중소병원협회장, 박상근 서울시병원회장 등 의료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노인요양병원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고 또 지속적인 발전도 한목소리로 주문, 추계 학술세미나의 무게를 더했다.

윤해영 회장은 이날 인사를 통해 “노인요양병원들은 인증제 등으로 인해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며 “인증제에 심평원의 적절성 평가 등 어려운 환경조건이 지속되면 아마 5년후에는 요양병원이 없어질지도 모른다”고 전방위적인 어려움을 하소연했다. 특히 윤 회장은 간병인 문제와  관련, “현재 노인요양병원은 진퇴양난에 빠졌다”며 “간병료 급여화 등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참석 주요 내빈에게 호소했다.

이어 윤 회장은 “우리나라 병상수 대비 34%의  점유율을 갖고 있는, 노인요양병원 만한 비용효과체계가 과연 어디에 있냐”며 반문하고 “창조경제 시대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요양병원을 해외에 턴키베이스로 수출하는 등 순기능하고 있는 요양병원에 대해 더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이어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노인의료 질 향상을 위한 올바른 평가 정책의 모색’이라는 추계세미나의 대주제를 본 순간, ‘우공이산’이라는 옛 말을 떠올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임 회장은 “우공이란 사람이 집 앞을 가로막고 있는 산 때문에 불편을 느껴 이를 옭기려했다."며 "그러나 이를 무모한 일이라며 반대하던 가족들까지 동원, 약 일년에 걸쳐 산 옮기기를 계속하자 산신이 이에 두려움을 느끼고 상제에게 말해 결국 산을 옮겨 갔다는 전설같은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임 회장은 “사람들은 이를 두고 어떤 일이든 꾸준하게 열심히 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교훈으로 모두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 회장은 “발달된 의료기술 덕에 평균 수명이 늘면서 노인의료는 이제 우리 의학계의 핵심분야로 부상, 오늘 열리고 있는 세미나의 의의를 새삼 강조하지 않아도 될 만큼 시급한 당면과제가 됐다”며 “그 전면에 서있는 노인요양병원협회에 대한 기대 그리고 그와함께 부여된 책무 또한 실로 막중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이 자리에 와서 ‘우공이산’의 ‘우공’과 같은 신념과 의지로 그와같은 사명을 충실히 수행해내리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윤해영 회장님을 중심으로 더더욱 발전, 꼭 좋은 성과를 이루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노인요양병원협회는 “‘국민에게 봉사하는 노인의료 실천’이라는 협회 사업목표에 걸맞게 오는 10월2일 노인의 날을 맞아 ‘2013 노인의 날 자선콘서트’를, 11월 중에는 ‘해외의료봉사’를 각각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높아진 위상에 걸맞게 노인의료 관련 학술활동의 선도는 물론 국민에게 봉사하는 전문 의료단체로 앞장서겠다”며 “차기 세미나에서는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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