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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이순남 이화여대 의료원장 취임식 개최
이화의료원, 이순남 이화여대 의료원장 취임식 개최
  • 김지윤 기자
  • 승인 2013.08.14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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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경영방침 밝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병원으로 도약할 것”

이순남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순남 신임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취임식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화여대 의료원은 오늘(14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신경림, 길정우 새누리당 국회의원 △전귀권 양천구청장 권한대행 등 정관계 인사들과 △박상근 서울시병원회장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김민기 서울의료원 원장 등 의료계 인사 △윤후정 이화여대 명예총장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 △조종남 총동창회장 △윤석완 이화의대 동창회장 △조병채 전 이대동대문병원장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순남 신임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유권 이대목동병원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순남 의료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근 급변하는 의료환경과 의료 정책의 변화 속에서 이화의료원은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가 필요하다”며 “성장 잠재력이 크고 중장기적으로 이화의료원이 선도해나갈 수 있는 분야를 집중 육성해 제 2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순남 의료원장은 △진정한 고객 만족 서비스 구현 △핵심 역량 강화 △사회적 책임과 소명 실천 △소통과 화합을 통한 새로운 병원 문화 구축 등 4가지 경영 방침을 제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언급했다.

이 의료원장은 “제 1의 경영방침으로 설정한 ‘진정한 고객만족 서비스 구현’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온 환자 안전,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더욱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진료과 중심의 진료 패턴에서 벗어나 여러 진료과 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를 동시에 진료하는 ‘다학제 통합 진료 시스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서구 마곡지구에 건립하는 제2부속병원의 성공적 개원과 조기 안정화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 이대목동병원의 핵심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그동안 여성암 분야를 특화 육성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온 이대여성암병원은 국제적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이대목동병원은 미래 성장 잠재력이 있고 성공 가능성이 큰 분야를 선정해 특화 육성할 것”이라고 이 의료원장은 밝혔다.

특히 이 의료원장은 소통과 공감, 화합과 협력으로 조직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개선해 의사결정 과정에 직원 참여를 확대, 개인 및 부서간 상호 협력 강화로 조직 구성원들이 동질감과 주인의식을 갖고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병원 문화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순남 의료원장은 전주여고,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하고 이화의대 부속병원과 서울대병원 전임의를 거쳐 미국 노스웨스턴(Northwestern) 의대 암센터 연수 후 1987년부터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 중 2006년~2008년 이화의대 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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