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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 ‘클린네트워크 인증' 도입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 ‘클린네트워크 인증' 도입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3.08.12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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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네트워크 활성화 통한 국민건강 보호·증진 기여

국민들이 네트워크 의료기관으로부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인증제'가 도입됐다.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회장 안건영, 이하 ‘대네협’)는 불법네트워크에 대한 자정 결의와 이를 통한 건전한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클린네트워크 인증’ 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네트워크병의원의 경우, 의료산업 발전은 물론 국민의 진료접근접 향상 등 많은 순기능을 통해 국민의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의료기관의 과잉진료 등으로 인해 국민들은 여전히 네트워크병의원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대다수 선량한 네트워크병의원 또한 불법을 일삼는 병의원으로 오인 받는 것에 대해 당혹해 하고 있다.

이에 대네협은 불법 네트워크병의원에 대한 자율계도와 건전한 네트워크병의원이 더욱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유도하는 차원에서 클린네트워크 인증을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대네협에 의하면 인증 기준으로 의료윤리와 의료법 등 관련 법률을 준수하는지 여부가 주요 심사 대상이며, 이를 위해 학계, 언론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 각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심사위원회와 관련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여 인증심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안건영 대네협 회장은 "‘네트워크병의원은 그동안 의료기술 및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서 의료산업발전과 해외환자유치 등에 많은 기여를 해온 것이 사실임에도 불행하게도 일부 불법 네트워크병의원의 폐해로 인해 전체 네트워크병의원에 대해 불법적 비도덕적 인식을 갖는 것은 크나큰 오류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번 클린네트워크 인증이 이러한 잘못된 시선을 바로 잡고, 네트워크병의원들이 적정진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국민들에게 올바르게 알려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네협에 의하면 ‘클린네트워크 인증’에 참여하고자 하는 병의원은 8월 12일(오늘)부터 9월 7일 사이에 인증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으며, 이후 인증심사를 거쳐 오는 9월 23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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