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병원회(회장 박상근)는 지난 달 30일 오전11시 서울지방경찰청을 방문, 김정석 청장과 만나 의료인들에 대한 폭력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박상근 회장은 이날 김정석 서울경찰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서울시병원회와 서울지방경찰청이 주취자 폭력근절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의료기관내 폭력행위가 줄어들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의료인에 대한 폭력이 계속되고 있다”며 의료기관 내 폭력근절을 위해 경찰이 적극 나서 달라고 부탁했다.

박 회장은 “의료인들에 대한 폭력행위는 단순히 폭행을 당하는 의료인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많은 환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김 청장은 “너무도 당연한 주장으로 환자보호 차원에서라도 서울시내 각 경찰관서가 의료기관 내 폭력행위에 단호히 대처, 근절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박상근 회장의 서울지방경찰청 방문에는 한원곤, 김갑식 서울시병원회 부회장이 동해, 배석했다.

김기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