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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병원회, '병원CEO 경영포럼' 통해 현안타결에 앞장
서울시병원회, '병원CEO 경영포럼' 통해 현안타결에 앞장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3.07.31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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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병원회(회장 박상근)가 최근 ‘병원CEO 경영포럼’을 구성하고 이를 병원계 활로모색에 적극 활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병원회는 지난 30일 오전7시 팔래스호텔에서 ‘시스템 경영, 부재경영’을 주제로 첫번째 ‘병원CEO 경영포럼’을 개최하고 내부 단합을 통한 의욕적인 출발을 알렸다.

박상근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경영포럼은 서울시병원회장을 맡으면서 꿈꾸어 온 것으로 여러 병원장들을 모시고 첫번째 행사를 갖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요즘 큰 병원, 작은 병원 할 것 없이 모두 경영이 크게 악화되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병원들 나름대로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자성했다.

그러나 박 회장은 “오늘 열리는 경영포럼이 병원들의 경영개선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포럼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연자인 박개성 엘리오앤컴퍼니 대표는 “요즘 의료환경 변화는 의료의 질 향상과 함께 경영효율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향후 병원 차원의 발전전략, 진료과 차원의 발전전략, 의료진 개인 차원의 발전전략 등 각 단위별로 기획과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박 대표는 “미래에 성공하는 병원은 24시간 가동하는 병원, 첨단수술을 잘하는 병원, 탁월한 전문영역을 가진 병원,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연구 개발이 강한 병원이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의료진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병원이야말로 미래에 성공하는 병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병원회는 이날 허춘웅 서울시병원회 명예회장(명지성모병원장)을 비롯 30여명의 회원병원장들이 참석한 경영포럼을 향후 두달에 한번씩 정례적으로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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