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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절 보내고 시들어가는 `붉은병꽃나무'
좋은 시절 보내고 시들어가는 `붉은병꽃나무'
  • 의사신문
  • 승인 2013.07.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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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꽃따라〈278〉

붉은병꽃나무 2013.06 설악산
멀리 울산바위가 보인다. 바위 아래 구름이 깔려있으니, 울산바위가 울산도가 되었다. 새벽에 구름이 꽉 찼을 때는 사라졌던 울산도가 구름이 가라앉으니 저런 모습이 되었다. 앞에 보이는 `붉은병꽃나무'는 좋은 시절을 지내고 시들어가는 모습인데 든든한 배경 덕분에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이제 공룡능선의 반 정도를 걸었다. 몸은 지쳐있지만, 새로운 풍경이 나타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아마도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가 증가한 것 같다.

신동호〈양천구의사회장·양천 신내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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