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에 대한 새로운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이는 지난 10일 열린 청메포럼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보건의료정책은 의사가 주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한데 이어 지난 16일 열린 의협 초청간담회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이 “의사 등 전문가의 자율성이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초청간담회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문가의 자율성이 존중되고 능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는 것이 국가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의협총회 석상에서 변웅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보건의료정책은 당연히 의사가 주도해야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들어 의료에 대한 새로운 분위기가 싹트고 있는 만큼, 선진국들에 비해 크게 뒤쳐진 국내 의료산업화와 관련한 정부 지원 및 의료제도의 개혁이 시급히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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