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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치료 ‘다학제적 접근’, 일석삼조 효과 가져온다”
“암환자 치료 ‘다학제적 접근’, 일석삼조 효과 가져온다”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3.07.02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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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임상종약학회 등 5개 유관 학회, 공동 심포지엄 개최로 치료방향 제시

“암환자 치료에 있어 다학제 진료는 궁극적으로 협의에 의해 불필요한 치료를 줄여 궁극적으로는 의료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치료의 질을 높일 수 있어 환자에게 매우 유용한 치료법이다. 이에 대한 인센티브를 시스템 운영 기관에 돌려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면 일석삼사조의 효과를 가져오는 유용한 치료 접근법이다”

대한임상종양학회 김남규 이사장(연세의대 외과 교수)는 지난달 28일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13 다학제 암진료를 위한 유관학회 공동 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밝히고 지금은 일부 병원에서만 다학제 진료가 실시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암환자 치료에 있어 이렇게 진행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남규 이사장은 “암환자 치료는 치료방법이 다양하고 진료의사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며 “내과, 외과, 치료방사선과, 정신과 등의 의사가 다학제 시스템으로 치료방법을 결정하면 환자에게는 매우 효율적이 치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최초로 유관학회인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영상의학회, 한국임상암학회가 함께 참여해 큰 의미를 가졌다.
 
특히 다학제 진료에 경험이 많은 유럽에서 연자를 초청, ‘다학제 치료에서 무엇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강연 및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국내에서 다양한 형태의 다학적 치료 경험을 가진 병리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종양내과, 외과의 전문가들이 참여, 열띤 토론이 이어졌으며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 논의된 내용 등은 녹음돼 차후 논문 형식으로 제작, 회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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