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내수술인증제 첫 ‘인증기관’이 발표됐다. 이번에 인증제에 합격한 기관은 총 55곳이며 ‘인증의’ 합격자는 총125명이다.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회장․권오기)는 지난 3월 제1회 뇌혈관내수술 인증제 도입 발표 후 인증병원에 대한 최종 결과 내놨다.

뇌혈관내수술이란 첨단 영상장비를 이용한 혈관조영술을 통해 혈관 내에 미세도관을 삽입해 각종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다.

미국, 유럽 및 일본 등의 여러 나라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뇌혈관질환에 대한 표준지침을 제시하고 전문가로 인정하는 제도를 도입해왔다.

국내에서도 뇌혈관내수술을 시행하는 의사와 병원이 증가함에 따라 국민 건강 및 치료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도 인증제를 도입, 인증병원을 발표했다,

제1회 뇌혈관내수술인증제 심사 결과 "인증의" 합격자는 총 125명, 뇌혈관내수술인증제 "인증기관" 합격기관은 총 55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합격한 기관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성바오로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건국대병원 명지성모병원, 보라매병원, 순천향대서울병원, 을지대 을지병원, 보훈병원, 한림대강동성심병원, 한양대병원으로 총 11곳이다.

경기도는 고대안산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동국대일산병원, 아주대의료원, (주)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 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 한림대평촌성심병원 등 총 9곳이 선정됐다.

인천지역은 가천대 길병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인하대 의과대학 부속병원 등 5곳이다.

강원 지역은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며 충남 지역은 순천향대 천안병원이다. 대전지역의 경우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충남대병원이며 충북지역은 청주 효성병원이다.

부산지역은 고신대 복음병원, 김완묵기념 봉생병원, 동래봉생병원, 동아대병원, 동의의료원, 부산대병원이며 울산지역은 울산대병원이다.

대구지역의 경우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영남대부속 의과대학병원이며 경북 은 안동병원과 에스포항병원이다. 경남지역은 MH연세병원, 경상대병원 삼성창원병원이다.

광주지역은 조선대병원이며 전북지역은 의료법인 오성의료재단 동군산병원, 전북지역은 전주예수병원, 제주지역은 제주대병원, 제주한라병원이다.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 권오기 회장은 “우리나라의 뇌혈관내수술은 치료 및 수술결과에 있어서도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뛰어나다” 며 “이번 인증제 도입을 계기로 국민의 건강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세계 뇌혈관내수술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향후 신경외과 뿐아니라 영상의학과, 신경과 등 진료과의 구분을 넘어서는 국내 단일 뇌혈관내수술 전문의사 인증제로 발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홍미현 기자

<뇌혈관내수술인증제(인증의) - 합격자(125명) >

<뇌혈관내수술인증제(인증기관) - 합격기관(5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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