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20:52 (토)
서울시병원회 상임리서 '심각한 경영 위기 호소' 봇물
서울시병원회 상임리서 '심각한 경영 위기 호소' 봇물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3.06.26 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병원회의 제3차 정기이사회<사진 상단>와 특강<사진 하단> 모습.

최근 병원계가 여러 가지 악재로 인한 병원경영난으로 심각한 위기감 속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25일 병협 13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병원회(회장 박상근) 제3차 정기이사회에서 참석이사들인 각급 병원장들은 최근의 병원 경영상황과 관련, 어려움을 강도높게 어필한데 따른 것이다.

이들 참석이사들은 제반 의료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노사협의와 정부의 DRG 확대 적용 등으로 인해 병원경영의 위기감이 간단치 않음을 전달하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이날 정기이사회에서는 서울시가 요청한 에너지 절약 사업설명회를 비롯 보건의료에 관한 옴부즈만 위원회 위원 추천건을 논의하고 서울시병원회 주관 ‘병원 CEO를 위한 첫 경영포럼’은 오는 7월30일 오전7시 강남 프린스호텔에서 개최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 날 정기이사회에 앞선 오후5시 병협 14층 대회의실에서는 ‘2주기 의료기관 인증제 추진방향’ 주제의 특강이 실시됐다.

석승한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정책개발실장이 진행한 이 강연에는 평소 특강 때보다 많은 병원인들이 참석, 병원인증에 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 주었다.

석 실장은 이날 “2주기 병원인증 시작에 앞서 이 달 말까지 급성기 병원들의 인증기준(안)을 개발하고 8월까지 시범조사 및 간담회 실시, 9월 말까지 개발된 인증기준(안)의 수정 및 보완, 10월 중 공청회 개최, 11월말경 최종 2주기 인증기준을 발표하게 된다”고 향후 일정을 밝혔다.

서울시병원회는 또 병원전용 그룹웨어 메디통 개발사인 이유엔(대표 조수민)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김기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