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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신속대응팀 윤인아 간호사
한양대병원 신속대응팀 윤인아 간호사
  • 김지윤 기자
  • 승인 2013.06.10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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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환자 신속진료에 사명감 느껴”

“환자의 상황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세밀히 진료할 때 직업적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신속대응팀에서 고위험환자군을 관리하며, `일차의료진'인 간호사로서 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뛰게 됩니다.”

최근 대한중환자의학회 학술대회 구연부문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한 한양대병원 `한양 신속대응팀(Hanyang Rapid Response Team)' 윤인아 간호사.

윤 간호사는, 지난해 발대식을 열고 국내 종합병원 중 네 번째로 신속대응팀을 꾸려 최근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한양대병원 신속대응팀'의 전문간호사로서, 위험 환자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응급상황에서의 신속한 진단과 적절한 진료로 대처하는 등 팀 내 유일한 전문간호사로서 활약하고 있다.

중환자실에서 10년 가까이 일해 왔지만 좀 더 많이 배우며 간호사로서의 역할을 하고 싶다는 고민 끝에 신속대응팀에 지원했다는 윤 간호사는, “자신의 삶을 통해 타인을 돕는, 병원에서 뿐만 아니라 병원 밖에서도 환자의 아픈 마음까지 살필 수 있는 사람이 간호사가 아닌가 싶다”며 따뜻한 웃음을 보였다.

간호사로서 고위험환자 관리, 시스템 개선, 위기관리에 기획·홍보까지 `신속대응팀의 멀티플레이어'로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윤 간호사는, “현 소속팀의 유일한 전문간호사로서 역할을 고민할 때, 스스로 답을 찾도록 이끌어주신 실무적 리더인 곽현정 교수님의 도움이 컸다”며 “간호사로서의 경력과 지식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일하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윤 간호사는 최근 대한중환자의학회 학술대회에서 `New system of extended medical emergency team(MET), 1-year experience in a university hospital'이라는 논문을 발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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