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3:08 (토)
봄볕 즐기는 병아리 닮은 `노랑제비꽃'
봄볕 즐기는 병아리 닮은 `노랑제비꽃'
  • 의사신문
  • 승인 2013.05.20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따라 꽃따라〈270〉

노랑제비꽃 2013.04 청계산
성큼 다가온 더위를 피해서 청계산 계곡을 찾았다. 청계산은 북한산이나 관악산과는 달리 흙길이 많아서 부담없이 가는 산이다. 계곡 입구에 현호색 군락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중간쯤에서는 자잘한 봄꽃이 등산로 주변을 채우고 있었다. 햇볕이 좋은 날이라서 모두 고개를 들고 해바라기를 하고 있다.

고목 곁에 자리를 잡은 `노랑제비꽃'이 시선을 끈다. 봄볕을 즐기러나온 병아리 형제 같은 모습이다. 귀한 꽃은 아니지만, 땀을 흘려야 볼 수 있는 건강돌보미 같은 꽃이다.

신동호〈양천구의사회장·양천 신내과의원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