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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 2014년 수가협상팀 단장 맡아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 2014년 수가협상팀 단장 맡아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3.05.14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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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2014년 수가협상팀 구성, 의원유형 협상인 점을 고려 개원의 대표인사 위주로 구성

임수흠 2014 수가협상팀 단장
임수흠 서울특별의사회장이 2014년 수가협상팀 단장을 맡아 동네의원의 생존권이 달린 수가협상에 전격 나선다.

임수흠 회장은 “회원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심정으로 수가협상에 임하겠다”며 “여러가지 어려움도 예상되지만 1차의료 활성화의 분위기가 조성된 만큼, 수가인상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수흠 회장은 대한소아과개원의사회장, 각과개원의협의회장,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개원가의 현실을 잘 알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대한의사협회(회장·노환규)는 오늘(13일) 2014년 의원 유형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수가협상팀을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가협상팀은 ‘임수흠 서울특별시의사회장, 유승모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 임익강 대한개원의협의회 보험이사, 이호상 대한가정의학과개원의협의회 보험부회장(이상 4인)’으로, 대한의사협회가 의원 유형의 대표로 수가협상에 참여하는 만큼 개원의 대표 인사 위주로 구성됐다.

현재 건강보험 재정이 흑자 상황이지만, 정부가 대통령 공약사항인 4대 중증질환 등 보장성 강화로 건보재정이 대거 투입할 것을 계획하고 있어 수가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의협 수가협상팀은 의원경영 실태를 반영하는 각종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적정수가를 제시하고, 의원의 경영난을 완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수가를 협상하기 위해 만전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의협 수가협상팀은 이번주 내에 내부 대책 회의를 갖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수가협상에 돌입한다.

이와 관련, 의협 유승모 보험이사는 “수가협상팀 구성이 조금 늦어졌지만, 준비 작업은 협상팀 구성 이전부터 해왔기 때문에,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수가협상에 차질은 없을 것이다”며, “이번만큼은 건보공단이 재정에 치우친 협상이 아닌, 일차의료를 회생시킬 수 있는 합리적인 수가협상을 진행하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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