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 <이화의료원 이대목동병원 홍보실>
의사신문 창간 53주년 기념 특집호 1면
항상 그 자리를 지키며, 우도 등대
등대는 망망대해를 여행하는 배들에게 가장 중요한 벗 중 하나다. 화창한 날씨건, 태풍이 불건 항상 그 자리에서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늘도 어김없이 불을 밝히는 등대를 바라보며, 묵묵히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사람들이 대접 받을 수 있는 세상이 오길 기대한다.
벚꽃 추억 엔딩
내가 나고 자란 통영에도, 진해만큼 화려한 벚꽃 터널들이 있다. 그 중에서 모교인 통영중학교 올라가는 길은, 버스 두 대가 간신히 지나갈 만한 작은 도로 양 옆 빽빽히 들어선 벚꽃나무들로 4월이 되면 바람과 함께 핑크빛 비를 내렸다.
하늘 한번 볼 수 없이 바쁜 요즘, 파란 하늘과 만개한 벚꽃을 함께 올려다보며 그날의 추억을 되새겨 본다.
정재호 <이화의료원 이대목동병원 홍보실>
저작권자 © 의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