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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사의 힘으로 세계인의 건강을
여의사의 힘으로 세계인의 건강을
  • 의사신문
  • 승인 2013.04.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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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희 MWIA 2013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김숙희 MWIA 2013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여의사의 힘으로 세계인의 건강을
(Medical Women Advance Global Health)

2013년 7월31일부터 4일간 세계여자의사회(MWIA)는 서울에서 제29차 국제학술대회와 총회를 개최하며 `여의사의 힘으로 세계인의 건강을' 은 학술대회의 구호이며 주제이다. 개최 장소는 대한민국 유일한 여자의과대학인 이화여자대학교이며 1000여명의 국내외 여의사들의 참석을 예상하고 있다.

세계여자의사회는 WHO와 UNICEF 에 가입된 단체로 1919년 창립 후 50여 개국 여의사들이 국제보건의료와 여성인권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으며 매 3년마다 학술대회와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1989년에 개최했었고 올해 다시 유치하게 된 것이다. 당시 주일억 회장이 세계여자의사회 회장에 취임했으며 이번에는 박경아 회장이 취임하게 된다. 개최국이 되는 것은 물론 회장을 두 번씩 배출한다는 것은 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 여의사의 국제적인 위상을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하다.

학술 연제는 다문화사회, 재해/환경과 건강, 고령화시대의 건강, 여성과 아동의 건강, 의료와 성, 리더십과 멘토링 프로그램, 모유 수유, 의료와 정치, 의료와 법, 성범죄, 자살예방, 유방질환과 검진 등의 분야를 다루며 국내외 여의사들이 다양한 분야의 초록을 접수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 150명이 단체 등록하는 등 특히 아프리카 여의사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각국에서 젊은 여의사들과 여의대생들까지 참석에 대한 문의를 하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선후배 여의사들 간에 멘토-멘티 교류를 통해 젊은 여의사들의 희망과 꿈을 키워주기 위한 멘토링 워크샵을 2회에 걸쳐 이미 개최하고 있으며, 대회 기간 중에 각국의 젊은 여의사들과 함께 토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7월31일 오후 6시 Welcome Reception 을 시작으로 8월1일 오전 개회식과 함께 8월3일까지 분야 별 학술프로그램이 개최될 예정이다. 8월1일 저녁 KMWA Reception, 8월2일 저녁 Gala Dinner, 8월 3일 총회에서의 박경아 세계여자의사회 회장 취임, 오후의 Closing Ceremony 까지 4일 간의 일정이 빈틈없이 계획되어 진행될 것이다.

학술대회 소요 예산은 등록비가 위주지만 의료 및 정부단체의 기관후원, 기업체의 후원전시, 한국여자의사회 회원들의 개인 후원금으로 확보되고 있으며 알뜰하면서도 품격 있는 행사를 치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술대회 외에 문화행사로 한복패션쇼, 민속 공연, 병원투어와 관광 일정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을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대회기간 중에 한국여자의사회의 역사를 영상으로 제작하여 상영할 예정이며 회원들의 예술적 재능을 뽐낼 수 있는 예술작품특별전시회를 기획하면서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 출품도 기대하고 있다.

이제 앞으로 4개월정도 남은 기간에 한국여자의사회 박인숙 회장, 박경아 차기세계여자의사회 회장, 김봉옥 조직위원장과 임원들은 힘을 합해 국내외 여의사들의 등록과 참여를 독려하고 2013년 MWIA 국제학술대회를 성대하게 치루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

이번 국제행사는 대한민국의 선진의료를 세계에 알리게 될 것이고, 또한 여의사들만의 잔치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 의사들의 명예를 걸고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홈페이지 주소는 www.mwiaseoul2013.org 로 프로그램 안내와 등록및 초록접수를 받고 있으며 facebook 계정은 https://www.facebook.com/kmwa.kmwa에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김숙희 <MWIA 2013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 서울특별시의사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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