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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날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던 `할미꽃'
한식날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던 `할미꽃'
  • 의사신문
  • 승인 2013.04.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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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꽃따라〈265〉

할미꽃 2013.03 서봉산
청명과 한식이 돌아왔다. 농촌에서는 논에 가래질을 시작하고, 밭에 파종을 시작해서 한해 농사를 준비하고, 도시인들도 성묘를 하고, 산소를 돌보러 선산을 찾는다.

또한 황폐했던 산야를 가꾸기 위한 식목일이기도 했다. 이 모든 일이 우리나라에선 중요한 행사이고, 따뜻한 봄날에 가족과 함께 자연을 찾는 추억을 쌓는 날인데, 공휴일에서 폐지된 것이 못내 아쉽다. 한식에 성묘를 가면 조상님 같이 우릴 반갑게 맞아주던 할미꽃. 그 꽃을 만날 한식이 기다려진다.

신동호〈양천구의사회장·양천 신내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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