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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5mm의 예쁜 꽃 피우는 `개암나무'
지름 5mm의 예쁜 꽃 피우는 `개암나무'
  • 의사신문
  • 승인 2013.04.0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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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꽃따라〈264〉

개암나무 암꽃 2013.03 봉제산
늦은 오후에 뒷산에 올랐다. 포근한 바람이 부니 완연한 봄이었다. 나뭇가지 끝에 달려있는 겨울눈이 통통해진 것을 보니, 터질 날이 머지 않았고, 진달래는 분홍색 꽃봉오리가 여기저기 보이기 시작했다. 햇볕이 잘드는 잔디밭에는 제비꽃도 피었다.

`개암나무'에는 암꽃과 수꽃이 모두 피었다. 누런 색의 수꽃이삭은 가지에 축 늘어져있고, 옆에는 붉은색의 암술대를 내민 암꽃이 보인다. 지름이 5mm도 안되는 작은 꽃이지만, 자세히 보면 예쁜 모습이다.

신동호〈양천구의사회장·양천 신내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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