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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의 살벌한 숲을 장식하는 `복수초'
이른 봄의 살벌한 숲을 장식하는 `복수초'
  • 의사신문
  • 승인 2013.03.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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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꽃따라〈263〉

복수초 2012.04 연인산
매년 3월이 되면 제일 보고 싶은 `복수초(福壽草)'. 노오란 꽃받침이 모여서, 술잔 같은 모습을 하고, 꽃샘 추위에 벌벌 떠는 이른 봄의 살벌한 숲을 장식하는 고마운 꽃이다.

이번 주말에도 복수초가 핀 산을 찾고 싶지만, 친지 자녀의 결혼식이 있어서 지난 사진으로 만족하는 수 밖에 없다. 작년에 연인산에서 `변산바람꽃'과 함께, 눈 속에 파뭍인 `복수초'를 만났다. 높이가 10cm 밖에 안되는 작은 식물이지만, 주변의 눈을 녹이고 자신의 영역을 차지한 모습은 당당했다.

신동호〈양천구의사회장·양천 신내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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